마이 코엔이라는 어플로 영어 공부한 후기
오늘은 제가 사용하던 어플 중 하나인 마이코엔 라이트(myKOEN Lite)이라는 어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원래 마이 코엔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따로 있는데, 저는 그보다 가벼운 버전이고 완전히 무료로 쓸 수 있는 라이트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어플을 자주 쓰지는 않기 때문에 라이트 버전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 어플은 한국어로 된 문장들을 영어로 자기가 번역을 하고, 그 문장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을 해 보면서 정답으로 나온 답안과 비교를 해 보면서 공부를 해 나가는 어플입니다.
평소에 영어작문을 하고 싶은데 혼자서 영어작문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어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아주 간단해서 뭐라고 길게 표현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간결하게나마 제가 이용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과 좋지 않았던 점을 말해드리겠습니다.
마이 코엔의 좋은 점
이 어플의 핵심적인 기능인 영어작문 기능 자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펜팔은 하면서 느낀 건데, 쓰기와 말하기 실력을 비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한국 교육을 받으면서 영어를 배우지만, 영어를 정규과정과 학원을 합쳐서 거의 12년 이상을 공부하고도 듣기는 어느 정도 되어도 자기가 머릿속에 있는 말들을 말하거나 쓰는 것을 잘하지 못합니다. 실제로도 저는 갓 스무 살이 되었을 때만 해도 외국인들이 영어로 하는 말은 대강 알아들었어도 머릿속에 있는 대답을 영어로 곧바로 할 수가 없어서 옆에 있는 영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대신 답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펜팔을 오랜 기간 동안(아마 순수하게 한 기간만 1~2년) 하면서 영어를 사용할 때 영어 문장생성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생각을 오래 하지 않아도 곧바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문법이 조금 틀렸다고 하더라도요. 그래서 나중에는 펜팔을 할 때 번역기를 사용하는 비중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나중에 전화영어를 하게 되었을 때도 서로 어느 정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 코엔은 그런 영어작문 경험을 많이 늘려줄 수 있습니다. 영어문장은 다양한 부분에서 나오는데, 일상생활에서부터 토플 같은 어려운 시험에서 나오는 긴 문장까지 다양한 범위 내에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문장이 문제로 나오게 할지, 또 어느 정도의 길이로 몇 개의 단어를 문제로 출제할지 정한 다음 문제를 풉니다.
그렇게 하면 메인화면에서 '원하는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뜨는데, 그 밑에는 New, Try again, Answer, Speech, Hint 이렇게 다섯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New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우리나라 문장이 문제로 뜹니다. 그러면 영어로 이 문장을 어떻게 쓸지 생각한 다음 입력을 하고 Answer를 누릅니다. 그러면 모범 답안이 나오면서 내가 쓴 답안과 비교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쓴 답은 모범 답안과 몇 퍼센트 맞는지, 그리고 어순은 얼마나 맞는지 보여줍니다. Speech 버튼을 누르면 모범 답안을 읽어주고, Hint를 누르면 답안에 나올 단어들이 우리말 뜻과 함께 뜹니다. 이렇게 영어작문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또 위에 마이코엔 뿐만이 아니라 클릭 코엔이라는 부분에 들어가면 '원하는 버튼을 눌러주세요'라는 글이 뜨는데, 그 밑에 있는 라인 믹스나 올 믹스를 누르면 우리나라 말이 뜨면서 밑에는 영어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 단어들을 어순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 기능이 마이 코엔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 더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점이 이 어플에는 광고를 넣지 않아서 이용하는 중간에 광고가 뜬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쾌적한 이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코엔 라이트가 아닌 일반 마이 코엔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기능을 보면 마이코엔 라이트 버전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 따로 일반 버전을 다운로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이 코엔의 단점
정해진 답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사실 어떤 문장을 번역할 때 뜻이 맞지만 다른 표현으로 영어가 번역이 될 수 있는데 마이 코엔은 그런 것까지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내 실력이 부족해서 틀린 답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어떨 때는 제가 생각해도 맞는 답인 것 같은데 틀렸다고 나와서 제가 작문한 영어문장을 번역기에 돌려보기도 하고 영어 문법에 맞는지 영어 맞춤법 사이트에 들어가서 체크를 해 보니 제가 작문한 영어 문장도 맞는 답이었을 때에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 말고는 다른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
영어작문을 연습하고 싶고 그것도 혼자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말하기 연습을 하고 싶은데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말로는 도저히 못 뱉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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